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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내 눈물, 땀방울 … 모두 다 들려드릴게요
이은미“팬들이 지어준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내 모습을 담은 것이라면, ‘소리 위를 걷다’는 나의 음악적 행보를 상징하는, 나의 정체성을 정의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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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주철환JTBC 편성본부장 전남 영광에서 택배가 왔는데 뜯어보니 굴비 두름 안에 기술사 명함과 함께 작은 카드가 있었다. 지역에서 소장으로 근무 중이라 가족 보기가 쉽지 않은데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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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뚫은 롬니 “오바마, 길을 비켜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운데)와 부인 앤(왼쪽)이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후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탬파(플로리다) 로이터=뉴시스] 밋 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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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가인
이덕일역사평론가한(漢)나라의 이연년(李延年)은 유명한 가인(歌人)이다. 『한서(漢書)』 ‘이연년 열전’과 ‘효무 이부인(孝武李夫人) 열전’은 “새롭게 소리를 바꾸어서 노래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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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건강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 ④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윤학원 감독 . [인천시립예술단 제공] 국내 합창 지휘계의 대부라 불리는 인천시립예술단 합창단 윤학원(73) 예술감독. 고희(古稀)를 넘은 그는 지금도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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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게 상책(上策)이다
새는 게 상책(上策)이다새지 않으면 소리가 되지 않는다 음악이 되지 않는다 노래가 되지 않는다 구멍으로 새어야 소리가 된다 막히면 끝장이다 한 소식도 들을 수 없다 새는 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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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인종 커뮤니티 '설날' 살펴보니…
웨스트 민스터 리틀 사이공의 설날 축제인 텟 페스티벌은 해마다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남가주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다. 아래 사진은 텟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인들이 고전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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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일진들에게 북 두드리게 했더니
문제아들의 패턴을 읽고 해법을 찾다 기적은 5년 전, 영광중학교 미술 교사 황재일씨로부터 시작됐다. 그해 생활지도부장(학생주임)에 취임한 황 교사는 평소 대안 교육을 동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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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멀어져 간다...고?꺾어진 나이 서글픈 넋두리
‘서른 즈음에’가 수록된 김광석 4집과 ‘내 나이 마흔 살에는’이 수록된 양희은의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나이는 음력 설로 치는 거라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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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준비 됐습니까?" 박효신 '댄스 군가' 화제
‘행군의 아침’ ‘최후의 5분’ ‘진짜 사나이’….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군화 소리와 함께 떠오르는 군가다. 모두 행진곡풍이다. 하지만 이젠 군가도 경쾌한 댄스풍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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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간 섹시 女스타, 친구들과 노는 모습 입수
할리우드 섹시 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스내클`은 초등학생인 졸리가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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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내는 연휴 뮤지컬
올 겨울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이 유독 많다. 가족뮤지컬에서 전시, 체험형 놀이까지 프로그램의 종류만도 200여가 넘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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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명물 된 동네 밴드 … 비비정 마을 ‘화백밴드’
‘화백밴드’가 14일 전북 완주군 비비정 마을 원두막에서 연주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승태·김영두·박사문·유명자씨. 그 뒤쪽은 찬조 출연한 옆동네 주민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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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1세는 성공, 장제스는 실패한 水攻…그 차이는?
장제스는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정주(鄭州) 북쪽 화원구(花園口)의 제방을 무너뜨렸다. 사진은 황하(黃河) 범람 뒤 일본군이 불어난 강물과 사투를 벌이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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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입 연 변양균 "신정아? '빨래'처럼…"
[사진=박종근 기자] 변양균(63). 그가 다시 세상에 나섰다. ‘신정아 사건’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물러난 지 4년4개월 만이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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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딸, 최연소 빌보드 차트 올라
비욘세(左), 제이지(右)생후 일주일도 안 된 아기가 미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한눈에 보여주는 빌보드 차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미국의 유명 팝가수인 비욘세(31)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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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끌 줄 몰라 … 뉴욕필 공연 중단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가 모두 뉴욕필 단원 출신인 앨런 길버트 뉴욕필 음악감독의 지휘 모습. 그는 “이번 소동을 통해 실황 공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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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 먼저 간 아내에 바친 두 시집, 가까운 사람부터 가까이 하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난해 말 한 권, 며칠 전에 또 한 권. 배달된 책들은 공교롭게도 먼저 세상을 뜬 아내에 대한 절절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담긴 시집이었다. 한 저자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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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서 ‘손담비 의자춤’까지 춘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임선혜씨는 “한 해가 시작됐다는 느낌이 없어질 때쯤 신년음악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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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의 해피 톡톡] 2012년에도 하하하, 맞아 맞아, 다 잘 될 거야~!
김정수행복동행 에디터“모든 게 그대를 우울하게 만드는 날이면/이 노래를 불러 보게/아직은 가슴에 불꽃이 남은 그대여/지지 말고 싸워주게/(중략)/비굴한 인생은 그대에게는/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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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섬집 아이와 해당화 냄새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동요를 부르던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었다. ‘과꽃’ ‘고향의 봄’ 등이 많이 불리던 동요들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동요는 이제 과거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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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딸, 유치원서 '심은하가 이렇고…' 듣자
최근 펴낸 『굿 소사이어티』에서 지상욱(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배려하고 양보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슬하의 두 딸에게도 비우고 나누는 마음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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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천원의 콘서트]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13일 천안시청 봉서홀 대공연장에서 ‘아리랑 꽃’이라는 이름으로 신년 민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춤추는 아리랑 꽃’은 기존의 국악 공연의 틀을 깼다.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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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짝 쿵짝짝 왈츠가 환호받던 시대 홀로 짜증스러운 음악 만든 심사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그녀와 춥고 어두운 밤에 숲길을 함께 걷고 있다. 높은 떡갈나무의 검고 뾰족한 가지 끝이 달을 찌르고 있다. 그녀가 말한다. “저는 애를 배었어요. 당신이